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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자료

광고도 'Single벙글' 시대

장춘몽 2017. 2. 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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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Single벙글' 시대

 

'나홀로' 트렌드 확산 

 맥심 CF, 최초로 남녀 따로 등장
 
 옥션 '혼자가 더 좋을땐…' 캠페인

                     


맥심 모카골드 광고에 연인이 등장하는 것은 하나의 공식과 같았다. 커피믹스의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배우 이정재 이미연, 조인성 한효주, 이나영과 송중기 등이 연인으로 나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2016년 가을·겨울시즌 광고에서 이 공식이 깨졌다. 남녀 배우가 각각 혼자서 커피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고에서 이나영은 숲속 펜션에서, 김우빈은 산 정상에서 홀로 커피를 마신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1인 소비가 중요한 트렌드가 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광고에 1인 소비자가 등장할 뿐 아니라 이들이 혼자 있는 모습도 긍정적으로 그려진다.
 

산업연구원은 2015년 86조원 정도이던 1인 가구 소비 규모가 2020년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1코노미(1인+이코노미)’를 올해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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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옥션 ‘혼자가 더 좋을 땐, 어서옥션’ 캠페인은 나홀로족이 등장하는 대표적 광고다. 광고에서는 여자친구 몰래 혼자서 야한 영화를 보러 가고, 집에 놀러와 인삼주를 꺼내 마시려는 친구를 따돌리며 혼자 마실 생각에 행복해하는 남성이 등장한다. 모바일 쇼핑을 하는 소비자 중 나홀로족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광고다. 
 

과거와 달리 혼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묘사한다. 새해 다짐을 소재로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광고 ‘새해’ 편에는 홀로 방바닥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프로 방콕러(방에 콕 박혀 있는 사람)’가 등장한다. 그는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미지로 그려진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좋아하는 일을 혼자 즐기는 사람을 당당하고 멋있다고 인식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사회 흐름이 광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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