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성인용 KF94 흰색 '오늘의좋은글' 태그의 글 목록

오늘의좋은글 5

엄마의손

엄마의 손 어느 작은 마을에 엄마와 딸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딸은 실업계 학교를 장학생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멀어 날마다 한 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통학했습니다. 어느 날, 딸은 버스 시간을 맞추느라 바쁘게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스타킹을 찾아보니 몇 개 안 되는 스타킹이 하나같이 구멍 나 있었습니다. 딸은 스타킹을 들고 다짜고짜 엄마를 다그쳤습니다. "엄마, 이거 다 왜 이래?" "저런, 내가 빨다가 그랬나 보다. 이놈의 손이 갈퀴 같아서... 이를 어쩌나." "다시는 내 스타킹에 손대지 마. 이제부터 내가 빨 테니까." 엄마는 그 후론 딸의 스타킹에 정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방학이 되어 딸이 집에 있을 때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네? 우리 엄마 지문이..

과거자료 2016.11.11

불과1미터

불과 1미터 한 젊은이가 경사가 급한 고갯길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믐이고 밤안개가 자욱하여 사방이 칠흑처럼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그만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는 다행히 주변의 바위를 붙잡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도와달라고 큰소리로 외쳤지만 늦은 밤이라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젊은이는 바위에서 떨어지면 꼼짝없이 죽을 것 같아 불안에 떨며 밤새 애를 태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동편 하늘이 밝아졌고, 주위의 지형지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럴 수가!" 바위에 매달린 젊은이가 아래를 보니 1미터 아래로 새로운 산골짜기 길이 있었던 것입니다. 불과 1미터 밖에 안되는 높이. 다리를 쭉 뻗으면 땅에 닿을 수 있는 높이였는데, 이를 몰랐기 때문..

과거자료 2016.11.10

오늘의좋은글, 테드 월리엄스의 4할의 이유.

타격의 과학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로 불리는 테드 윌리엄스(Ted Williams). 그는 1941년에 메이저리그 타율 4할 6리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야구에서 4할의 타격은 신의 경지라고 불릴 만큼 어려운 기록이다. 테드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아직 4할대 타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비결을 궁금해하자 그는 자신의 저서 《타격의 과학(The Science of Hitting)》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먼저 스트라이크 존을 77개의 작은 셀(cell)로 나눈다. 셀 하나는 야구공 한 개 정도의 크기다. 다음으로 77개의 셀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3개 반'의 셀에 공이 들어올 때 타격한다." 결론적으로 테드 윌리엄스가 4할대의 타격을 할 수 ..

과거자료 2016.10.06

오늘의좋은글, 늘 귀를 열어라

귀를 늘 열어라… 그가 굉장한 사람을 알수도 있으니 한 컨설턴트가 소개받을 만한 기업을 찾고 있었다. 그는 기업들의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을 해주면서 사업을 꾸려나갔기 때문에 그에게는 고객사를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하루는 그가 작은 선물가게를 찾았다. 가게 주인인 중년의 부인과 얘기를 나누다가 요즘 일이 잘 안돼 애를 먹고 있다고 푸념하자 그 부인이 돕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음은 고맙지만 당신이 어떻게 도울 수 있겠냐고 다소 거만하게 응수한 후 자리를 떴다. 선물가게 주인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가게를 찾는 고객 중에는 큰 제조업체가 여러 곳 있었고 그녀는 그런 회사의 임원들과 친분이 두터웠다. 더구나 그녀의 시아버지는 그 도시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 사장이었다. 그녀야..

카테고리 없음 2016.09.27

오늘의 좋은글, 파가니니의 재치

파가니니의 재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파가니니가 연주하던 중 갑자기 현 하나가 끊어졌다. 이를 숨기고 연주하는 순간 두 번째, 세 번째 현마저 연이어 끊어지고 말았다. 파가니니가 잠시 연주를 멈추자 영문을 모른 수많은 청중은 이것 또한 연주기법(퍼포먼스)의 하나로 착각했다. 그 후 1분이 더 지나가자 필시 연주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아차린 청중이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홀에도 긴장감과 정적이 흘렀다. 파가니니는 1700년대 초에 만들어져 현 시세로 460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바이올린을 한 손으로 치켜들고 '줄 하나와 파가니니만 남았다'며 한 줄을 이용해 노련한 연주솜씨를 뽐내는 재치를 발휘했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어 청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오늘의 파가니니를 있게 해준 ..

과거자료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