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 후기
(친구들과 함께 경기보며 나온 이야기도 함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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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봐 지루 선발로 쓰자고 했잖아. 지루만큼 제공권 좋고 전방압박 열심히 해주는 공격수가 어딨어. 제공권 강한 공격수가 센터에 박혀있을 때 2선에 얼마나 공간이 많이 나는지 오늘 경기가 다 설명해줬다. 1순위 선발은 지루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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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셀소 진짜 퇴장 아닌 건 이해 불가능. 로셀소는 탄코 정강이를 볼 빠졌음에도 밟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두경고로 끝났다. 이 판정은 이해가 안된다. 그 이후에도 로셀소는 경고 상황이 많았음에도 한장만 받았다. 올리버 주심 오늘은 좀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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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감독 패배 후에 악수도 없이 라커룸 가는건 정말 존중 결여다. Respect는 상대에게도 존중을 보일 때 동시에 자기에게도 자연스럽게 얻어지는거다. 상대에 대한 존중 없이 존중 받기만을 원하면 안된다. Show some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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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램파드는 이번에도 저번에도 백쓰리로 무리뉴를 잡아냈다. 케인 쏜을 잃은 무리뉴가 할 수 있는 방도가 없긴 했지만.. 백쓰리는 토트넘 선수단을 무력화 시킨 최적의 포메이션이었던건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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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프트백의 탄코보단 확실히 센터백 탄코가 더 투지넘치고 몸을 던지는 수비를 잘 해낸다. 백포의 알론소보단 백쓰리의 알론소가 더 장점을 잘 살린다. 현재 스쿼드에서 가장 최적화된 포메이션은 백쓰리 기반의 3-4-2-1일 거다. 오늘 같이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서로를 보완해주는 형태면 어이없는 승점을 잃는 사태는 줄어들거다. 백포를 너무 고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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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트넘엔 볼을 다룰 인재가 없다. 에릭센 탈주 이후로 볼을 다루며 배급할 창의성 가진 인재가 없이 투박함만 가득하다. 윙크스는 아직 에릭센을 대체하기엔 기술적으로 모자란다. 알리도 폼이 떨어졌고, 무리뉴는 사실상 손발이 다 잘린 상태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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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우라는 축구지능이 확실히 딸리는게 확실하다. 본인이 뭘 해야하는지 전술적인 설명을 들어도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오직 스피드 원툴. 지능적으로 영리하게 공간을 파고들거나 동료를 활용하진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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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늘의 팩폭 :
첼지현 - 기복이 심했다고 하긴 어려워요. 한결같이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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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투맨 팀이다. 감독의 역량으로 어찌할 수 없다. 전술을 아무리 창의적으로 짠들 그 전술을 온전히 수행할 선수 역량이 안되는 것 같다. 안타깝지만, 무리뉴는 잘못된 시기에 토트넘을 맡았고 또한번 커리어에서 바닥을 찍을 것 같다. 레비가 회장인 이상, 토트넘은 그들이 열망하고 갈망하던 자리에 절대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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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클린시트 2분 남겨두고 벼락맞은 카바예로에게 심심한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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