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무엇인가?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에 '피시아스'라는 사람이 억울한 일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만일 허락할 경우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를 흔들 수 있으므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시아스의 친구인 '다몬'이라는 사람이 왕을 찾아왔습니다. "폐하! 제가 친구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 그를 집으로 잠시 보내주십시오."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진심으로 피시아스를 믿느냐?" "네.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허락하는 조건으로 다몬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