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늘 열어라… 그가 굉장한 사람을 알수도 있으니 한 컨설턴트가 소개받을 만한 기업을 찾고 있었다. 그는 기업들의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을 해주면서 사업을 꾸려나갔기 때문에 그에게는 고객사를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하루는 그가 작은 선물가게를 찾았다. 가게 주인인 중년의 부인과 얘기를 나누다가 요즘 일이 잘 안돼 애를 먹고 있다고 푸념하자 그 부인이 돕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음은 고맙지만 당신이 어떻게 도울 수 있겠냐고 다소 거만하게 응수한 후 자리를 떴다. 선물가게 주인은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가게를 찾는 고객 중에는 큰 제조업체가 여러 곳 있었고 그녀는 그런 회사의 임원들과 친분이 두터웠다. 더구나 그녀의 시아버지는 그 도시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 사장이었다. 그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