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이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9일(현지시간) TPP에 마지막 “굿 바이” 라고 말해야 한다며 이번 트럼프의 역사적 승리로 의회가 TPP 승인을 할 기회는 없어져버렸다고 전했다. 이는 공화당이 장악한 미 상원이 TPP 비준 안을 남은 ‘레임덕 회기’에 처리하지 않고 내년 초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로 넘기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나쁜거래,미국인에대한 배신으로 치부해버린 트럼프정부로 비준안을 넘기며 미국이 TPP를 탈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면 당연히 TPP는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TPP가 폐기되면 현 중국에게 유리하고 미국에게 불리한 현 구도의 ..